마음을 풍요롭게/탐방 22

<우해이어보>와 미더덕의 고장 마산 진동

와 미더덕의 고장 마산 진동 200년 전 서식 진귀한 어패류 기록 단장한 예쁜 아가씨 화류계도 번성 봄이면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바닷가에서는 미더덕축제가 열린다. 진동면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반도 지형인 마산합포구 구산면, 서쪽으로는 고성군 동해면, 남쪽으로는 거제도에 둘러싸인 이곳 바다는 미더덕과 홍합의 최대 생산지다. 국내 생산량의 70% 정도를 차지한다. 굴양식장도 점점이 떠 있다. 이곳이 우리나라 최초 물고기 총서인 가 탄생한 배경이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보다 11년 앞선 최초 물고기 총서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는 신유사옥으로 *진해현에 유배 온 김려(金鑢호 담정藫庭)라는 사람이 유배기간 중인 1803년 저술했다. 예전에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로 알려졌던 정약전의 보다 11년 앞선 ..

경남연안 이순신해전 흔적을 찾아

【경남연안 이순신해전 흔적을 찾아】 거제 옥포 첫 해전 "산처럼 묵직하고 침착하라" 남해 관음포 마지막 해전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다룬 영화 이 한국 영화 역사상 최단기간 최다관객을 동원하면서 지난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다. 덩달아 마침 휴가철을 맞은 남해안 이순신 장군의 전적지와 유적지에도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의 마지막 부분에 한산대첩을 후속 작으로 예고하는 듯한 영상이 나오고, 김한민 감독이 지난 8월 13~17일에 열린 제53회 한산대첩축제 기간 중 통영을 찾아 한산대첩을 영화로 만들 것이라고 밝히면서 경남지역의 이순신 전적지와 유적지도 새삼 관심을 불러 모은다. 경남 연안에는 임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한산도해전 유적지를 비롯해 잘 알려진 전적지 외에도 장군이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