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포로 가는 길' 따라 주말나들이 해볼까 그곳엔 허황옥·조선도공 이야기도 담겨있다 창원시 진해구 행암마을에서 안골동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아름다운 포구와 개발의 현장이 번갈아 나타나며 이어진다. 강은철이 노래한 과 가락국 초대 김수로왕의 부인 허황옥,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도공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아침저녁에는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한낮엔 맑고 높은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이 나들이를 재촉하는 늦가을. 도심에서 가까워 주말 나들이하기에 좋은 진해 해안도로와 그 주변을 돌아본다. 행암마을 한낮 풍경 고요함 그대로 창원시 진해구 시가지 동남쪽 끝에 자리한 작은 포구 행암마을의 늦가을 한낮 풍경은 고요함 그대로다. 선착장 방파제에서 낚싯대를 드리운 강태공의 모습과 은빛물결이 오버랩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