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행사 2

경남 미래 성장동력 방위산업에도 있다

경남 미래 성장동력 방위산업에도 있다 다른 지자체 도전·수출증가에 대처해야 【경남공감】 2013년 12월호[Vol.9] 방위산업은 산업연관고용창출 효과가 큰 산업이다. 특히 연구개발(R&D)과 체계조립 중심 산업이라 고급인력 고용창출 효과가 크다. 지식기반산업인데다 수출 등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이기도 하다. 방위산업에 대한 정부예산과 R&D 투자액을 보면 방위산업이 국가경제와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실감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국가 전체 R&D 투자액 15조9000억 원 가운데 방위산업 부문 R&D 투자액은 2조3000억 원으로 전체의 14.5%다. 올해 우리나라 국방예산 34조9700억 원 중 방위력 개선비가 10조1700억 원으로 전체 국방비의 29.5%를 차지한다. 방위산업의 수요자..

외롭게 잠든 호국영령 깨우다

6·25 발발 한 달여만에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려난 국군. 합류한 미군 주력의 연합군과 낙동강전선에서 밀고 밀리는 접전을 벌여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 수습되지 못한 시신이 당시 전투현장 산하에 지금도 묻혀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2000년부터 전국 곳곳에서 매년 「6·25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을 벌였습니다. 낙동강 방어선 창녕군 남지읍 고곡지구 「6·25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취재하고 쓴 글입니다. 외롭게 잠든 호국 영웅이시여 올해도 약속 지키러 왔습니다 초여름의 기운이 느껴지는 5월 중순 화창한 날씨. 창녕군 남지읍 고곡리 고곡마을 뒷산 고운봉으로 오르는 산길 초입에는 찔레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다. 숲 사이로 불어오는 신록의 바람을 타고 오는 찔레꽃 향기가 코를 찌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