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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우 휴먼중공업(주) 대표이사】

나영우 휴먼중공업(주) 대표이사 선박 설계 엔지니어 출신 선배가 후배 가르치며 기술력 향상 AL선박 등 특수선 제작 선도한다 중소기업으로서 알루미늄((AL) 선박 관련 제품을 대기업 입주가 아닌 외부에서 제작하는 국내 첫 업체이자 현재도 두 곳 중의 한곳인 휴먼중공업 주식회사. 이 회사 대표이사인 나영우(60) 사장은 선박 설계 엔지니어 출신이면서 AL선박 제작과 건조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조선산업 구조고도화 차원에서 경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조선해양플랜산업이 정부의 특화산단 지정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때 고급기술을 요하는 AL선박 전문가를 만났다. 대학에서 조선공학을 전공한 나 사장은 4학년 때 현대중공업에서 실습을 하면서 조선 관련 일에 종사하기 시작했다. 졸업과 함께 지난 1976년 1월 ..

【김종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38년 간 이순신 정신 알리는 전도사 김종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신은 이미 준비를 마쳤나이다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이순신을 제대로 알리는 일이라면 강연장이건, 영화촬영장이건, 심지어 퀴즈대회장까지 어디든 가는 사람이 있다. 김종대(66)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다. 판사부터 시작해 헌법재판관까지 올랐고, 후배들의 신망을 받는 법조인이다. 하지만 출세한 법조인이라서 그를 만난 게 아니다. '이순신 전도사'라는 독특한 이력을 접하고 김 전 재판관을 만나 이순신을 연구하게 된 동기와 그가 보는 이순신에 대해 들었다. 김 전 재판관은 스스로 이순신병에 단단히 걸린 사람이라고 말한다. 38년째 이순신에 매달려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정도밖에 아는 게 없었던 그가 이순신에 빠져들..

【봄이 오는 길목】김해 성포마을

【봄이 오는 길목】김해 성포마을 봄의 속살을 엿보다 봄축제가 열립니다. 매화꽃이 만국기를 대신합니다. 작약산 관중석 나뭇가지마다 새들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겨울이면 따뜻한 바람을, 여름이면 시원한 바람을 내보내는 풍혈에서 아지랑이가 신호를 보냈습니다. 졸졸졸 도랑물이 서서히 경주를 시작합니다. 버들강아지가 서둘러 눈을 떴습니다. 생강꽃, 산수유꽃도 응원에 나섰습니다. 고요함이 흐르던 한낮의 성포마을도 참가합니다. 마을회관 앞 느티나무에서 동무들을 부르는 까치소리가 따사로운 햇살을 불러옵니다. 나무들도 부풀어 오른 생명을 내놓습니다. 가끔씩 목청 높이던 수탉의 울음이 홰를 칩니다. 낯선 등산객을 맞는 강아지가 컹컹거립니다. 따뜻한 바람은 시샘하는 찬바람을 피해 오느라 늦게야 겨우 도착합니다. 할아버지는 괭..

카테고리 없음 2021.11.13